중대본, '폭염' 심각 단계 발령...취약계층, 취약시설 등 집중적 관리

2023-08-01 20:12
  • 글자크기 설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위기상황 시 총력 대응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여의대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여의대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여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늘(8월 1일) 오후 6시 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일자로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각별한 관심과 현장 예찰활동 등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주문했다. 또한 자치단체별로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에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하면서,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