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8조4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1조3202억원) 증가했다.
특히 상품군 중에서 카카오 선물하기와 같은 e쿠폰서비스 거래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증가했다. e쿠폰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활동이 증가한 영향으로 여행·교통서비스(30.4%)와 문화·레저서비스(8.1%)가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음·식료품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4993억원으로 전년 동월(2조1017억원)보다 14.8% 증가했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 증가한 13조4449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로 지난해 6월(74.3%)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온라인쇼핑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월 대비 의복(-4.1%)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여행·교통서비스(27.1%), 음‧식료품(12.8%), e쿠폰서비스(29.7%) 등에서 증가했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종합몰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1127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문몰은 9.8% 증가한 7조1523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3조9359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0.7% 증가한 4조489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온라인몰이 4.8%,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2.2%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