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1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국방·방위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빅토르 마흐무도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 바호디르 쿠르바노프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1월 한국, 2월 북한과 차례로 수교했다. 한국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옛 소련권인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와 경제·군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공식적으로는 중립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