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가 누구나 고품질 3차원(3D)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생성AI(인공지능)를 접목한 창작 툴을 지원한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서 키워드·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AI를 활용한 창작 행사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3D프레소는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이용자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제페토 디자이너 행사는 이날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 간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제페토는 참가자 중 25명을 우수 콘텐츠 수상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패턴·색감·콘셉트 등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명령어를 입력해 아이템 텍스처를 추출하고, 이를 제페토 스튜디오의 아이템 템플릿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각 30개 키워드와 명령어 입력 선택지를 마련해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이번에 제작된 아이템은 '#AI비서' 해시태그와 함께 제출하면 제페토 플랫폼에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된다. 공식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우수 수상작은 아이템 장터 내 별도 AI 카테고리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더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이번 행사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으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가 아이템, 월드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페토의 창작툴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