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 해외 참전용사들이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있는 전우들의 묘역을 찾았다.
미국, 영국, 필리핀 등에서 온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은 이날 오전 전우들이 잠든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더운 날씨에도 전우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제복을 차려입은 참전용사들은 묘비에 꽃을 바치며 참배했다.
고령에 대부분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짚고 있었지만, 경례할 때 만큼은 휠체어에서 일어나 부축받으며 예우를 갖췄다.
90세가 넘은 한 노병은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고 30도가 웃도는 뙤약볕 아래에서도 물끄러미 묘비를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