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사카 총영사관에 따르면 윤세준(27)씨는 지난 5월 오사카에 입국해 지난달 상순 가족과 연락을 한 후로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한국 경찰도 카드내역 등을 확인하면서 윤씨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 행적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은 누나였다.
윤씨의 누나는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 내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면서 "사고가 난 게 아니라 그냥 연락만 안 됐던 것으로 알고 여행이 좀 길어져서 그냥 그렇게 좀 늦게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씨의 신상도 공개됐다.
1996년생인 윤씨는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제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