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군수는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남은 임기 마지막 3년을 3선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천만관광 임실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1년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역사상 첫 6000억원대 예산을 실현한 것이다. 민선 6기 출범 때인 2014년 2886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최종 예산이 6643억원으로 2.3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민선 8기 내 8000억원 예산시대도 열 전망이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에 주력한 점도 성과다. 올해 임실군의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1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공모사업에도 발군의 결과를 얻었는데 14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139억원을 확보했다.
옥정호를 발판으로 한 임실군의 천만관광시대 개막은 KTX 임실역 정차가 중요하다. 심 군수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용호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합심해 임실역 정차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임실N치즈축제,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업그레이드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유럽형 장미원을 만들고,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과 대형 키즈랜드(50억원)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심 군수는 오수 의견설화(사람에게 은혜를 갚거나 도움을 준 개의 이야기)의 중심지 오수면을 반려동물산업의 핫 플레이스로 만드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 오수 공공동물 장묘시설 등을 추진 중이고 오수2·3농공단지를 반려동물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 맞춤형의 다양한 생활SOC를 구축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심 군수는 “민선 8기 군민들과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 첫째도 임실군민, 둘째도 임실군민, 셋째도 임실군민만을 바라보며 남은 임기 동안 온 열정을 쏟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