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중)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직업기초능력 개편 방안 연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급격한 산업·기술 변화로 직무 환경이 달라진 점을 고려한 개편 추진이다. 공단은 "직업기초능력 최초 개발 이후 20여 년이 지난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직무 등을 반영해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편 방안 연구는 정진철 서울대 교수가 책임을 맡아 12월까지 진행한다. 공단은 이번 연구에서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기존 현안을 확인하고, 개념·영역·표준 재설정 방향을 논의한다. 교육·훈련·자격·인사관리·채용 등 분야별 자문단을 꾸려 직업기초능력 활용 형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편 방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에 현장성을 더하고, 직무능력은행제 효용성과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공단은 전망한다.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인력양성 관점에서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한 미래 인재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직업기초능력 활용·확산으로 국가 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