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다음 달 1일부터 12일 동안 개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북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된다"며 "전 세계 158개국의 4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청소년 행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잼버리'가 돼야 한다"며 "행사기간은 폭염과 태풍이 우려되는 시기다. 관계부처는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잼버리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은 우리의 우수한 문화와 뛰어난 첨단과학기술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국의 미래의 주역들이 대한민국에 감동하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그간 당면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국정과제 법안을 마련했지만 상당수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에서는 장관들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법안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 총리는 "국정과제·규제혁신 법안, 경제활성화와 재난대응을 위한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국회와의 소통에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며 "국무총리실에서도 법안 처리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당과 소통하고, 부처 간 이견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조정하여 법안이 적시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