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8월 스타벅스 여행용가방(서머캐리백)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 전량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 및 보상조치를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472대의 연료공급호스의 조임 부품(클램프) 설계 오류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자발적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리콜실적이 있는 14개 법률 중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약사법, 자동차관리법, 의료기기법, 제품안전기본법, 식품위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전체 97.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 리콜정보 수집기관의 일부 확대 및 품목별 담당자 지정을 통한 국내 유통점검 강화로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리콜 건수는 2021년 461건에서 2022년 612건으로 32.8%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진리콜은 2021년 1306건에서 2022년 857건으로 감소한 반면, 리콜권고는 2021년 486건에서 2022년 620건, 리콜명령은 2021년 1678건에서 2022년 2109건으로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리콜 건수는 공산품이 2021년 1719건에서 2022년 2303건으로 34% 증가했고 의약품, 자동차, 의료기기 등 품목은 리콜건수가 감소했다.
공산품 리콜 건수의 증가는 세정제, 방향제 등과 같은 관리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증가, 해외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및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위는 "해외 위해제품이 국내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단체를 통한 감시와 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비자단체에서 해외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 및 재유통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정요청을 하고, 행정조치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관부처에 건의하는 등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