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기 반등을 꾀하기 위해 자동차·전자제품 소비 촉진책을 내놓았다.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했던 중국 경제에 오히려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자 소비 효과가 큰 자동차와 전자제품 구매를 장려해 내수 활성화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중국 거시경제 담당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21일 ‘자동차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와 ‘전자제품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를 내놨다.
창티에웨이 발개위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부처와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동차 및 전자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하반기에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제조 및 고용 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소비 촉진책은 노후 차량 교환 지원, 중고차 시장 육성,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지원시설 확대, 신에너지차 구매세 감면 연장, 공공분야 신에너지차 구매 확대, 주차장 확충 등 10개 조치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는 신에너지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세금 면제 확대, 공공부문 신에너지차 구매 비율 제고 등이 포함됐다. 자동차 구매 대출 한도와 금리, 상환기간 역시 조정된다.
발개위는 “자동차 소비 촉진은 중국 소비 시장 전체를 안정시키고 산업망의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전자제품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가 큰 낡은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농촌 지역에 대해서는 친환경 전자제품 판매팀을 별도로 구성해 판매 활동을 진행하고, 낡은 제품을 교환할 때 보조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창 부국장은 “조만간 더욱 종합적인 소비 회복과 확대에 관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7%대)를 크게 밑도는 6.3%를 기록하자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초 보수적으로 설정한 목표치 ‘5% 안팎’ 달성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경제부처 13곳이 지난 18일 가계 소비 진작을 위한 11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연일 내수 관련 부양책을 쏟아내며 내수 소비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거시경제 담당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21일 ‘자동차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와 ‘전자제품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를 내놨다.
창티에웨이 발개위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부처와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동차 및 전자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하반기에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제조 및 고용 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소비 촉진책은 노후 차량 교환 지원, 중고차 시장 육성,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지원시설 확대, 신에너지차 구매세 감면 연장, 공공분야 신에너지차 구매 확대, 주차장 확충 등 10개 조치로 구성됐다.
발개위는 “자동차 소비 촉진은 중국 소비 시장 전체를 안정시키고 산업망의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전자제품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가 큰 낡은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농촌 지역에 대해서는 친환경 전자제품 판매팀을 별도로 구성해 판매 활동을 진행하고, 낡은 제품을 교환할 때 보조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창 부국장은 “조만간 더욱 종합적인 소비 회복과 확대에 관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7%대)를 크게 밑도는 6.3%를 기록하자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초 보수적으로 설정한 목표치 ‘5% 안팎’ 달성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경제부처 13곳이 지난 18일 가계 소비 진작을 위한 11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연일 내수 관련 부양책을 쏟아내며 내수 소비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