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 도입 1주년을 맞은 휴넷이 업무 효율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휴넷은 20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 4일제 안착을 위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전 직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게 휴넷측 설명이다.
휴넷은 주 4일제 도입 후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전략적 업무 폐기 △회의 간소화 등을 진행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 나갔다.
그 결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채용 경쟁률도 덩달아 상승했다. 최근 휴넷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의 93.5%가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특히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94.1%로 매우 높았다. 채용 경쟁률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주 4일제는 직원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의 도구”라며 “5일의 업무를 4일 내에 완료하려고 하니, 직원들 업무 효율과 회사 실적도 좋아져 해당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