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이달 26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막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시아 최초로 '네옴 전시회(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네옴시티의 도시계획과 주요 프로젝트인 △더 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신달라 등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도시 설계를 담은 비주얼과 모형, 영상을 볼 수 있다.
전시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20일 오픈하는 온라인 시스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는 네옴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건설, 모빌리티, 에너지, IT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신선한 자극과 발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옴의 사업 소개를 직접 현장에서 듣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를 통해 네옴과 한국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네옴 프로젝트 성공에 우리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CEO)는 "네옴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디스커버 네옴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가 양국의 협력과 경제 발전을 증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