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사례를 선발해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우수행정 사례로 선정된 시흥시의 ‘공공용지 보상기금 설치·운용’ 행정은 독창성과 효율성으로 혁신적인 재정 운영을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공용지 보상기금을 통한 신속, 절약 사업’ 사례는 예산부서에서 근무하는 양희웅 주무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시는 시의회와 기금 운용의 장단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해 조례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기금 운용을 시작해 공공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전년도 미집행 이월액 531억원을 축소하고 보상비 선납 할인 등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3억원의 비용을 절감을 이뤄냈다.
당시, 기금 설치·운용을 위한 의회 협의과정에서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기금 설치·운용은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용지 보상기금은 전국 최초로 시흥시가 운영하는 만큼, 지속적인 개선과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재정 운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2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이라는 우수행정 사례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 거북섬동, 12개 통 신규 통장 공개 모집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도 관련 서류를 비치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당 통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신망이 두터우며 높은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주민이다.
거북섬동 지역 특성상 공단 및 상가 지역의 경우 관할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도 이를 증명하는 서류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신규 통장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위촉되는 통장은 각종 행정사항과 시책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사실확인 조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동 행정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행정 일선에서 맡게 된다.
거북섬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행정수요 급증으로 거북섬동이 새롭게 신설된 만큼, 행정의 최일선에서 거북섬동 발전을 위해 성심껏 봉사하고 싶은 주민들은 이번 통장 공개모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북섬동 통장 공개모집 관련 정보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7월 1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