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증시도 쉬어가는 휴가철…'따따블' 기대에 공모주로 몰리는 투자자들 外

2023-07-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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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증시도 쉬어가는 휴가철…'따따블' 기대에 공모주로 몰리는 투자자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난달 26일 기점으로 최근 3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78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5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기업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가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
-갈 곳을 잃은 개인투자자들은 새내기주가 많은 코스닥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기업 수는 61개, 공모 금액만 총 1조5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43개) 대비 18곳 늘어.
-대신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IPO 종목의 공모가 대비 시가 수익률은 72.4%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시가 상승 종목 비율도 90.3%로 높아.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가 상장 당일에 한해 신규 종목 가격제한폭을 60~400%까지 확대하면서 개인투자자 사이에 공모주 열풍이 거세지는 모양새.
-박세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코스닥 IPO 시장은 과열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어들이 성공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IPO 시장의 활기를 더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봐.

◆주요 리포트
▷3.75%를 3.50%로 읽는 방법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한국은행이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최종금리인 3.75%로 높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며 "이번 동결은 금통위 횟수로는 지난 2월부터 4회 연속이며 단순 시간으로 환산하면 6개월째 기준금리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
-채권시장은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현 금리 수준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
-다만 통화당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 여전히 물가 안정이 통화 당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예의주시하는 사안인 동시에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향후 금통위에서의 주요 논의 대상이라는 입장.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최종금리 3.75%를 고수하며 시장과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까닭은 그간 이어온 통화긴축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제어하기 위해서"라면서도 "기준금리를 둘러싼 인식 차이에도 통화당국의 인상 시사 목적을 고려하면 최종금리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봐.

◆장 마감 후(14일) 주요공시
▷필옵틱스, 종속회사 필에너지가 489억5500만원 규모 일반공모증자를 결정
▷스킨앤스킨, 업무상 횡령 피고소인과 합의해 소 종결 및 고소취소장 제출을 결정
▷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BR1018의 한국 식약처(MFDS)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
▷SK이노베이션, 영국왕립표준협회의 검증을 받은 2022 SK이노베이션 ESG Report를 발표
▷네옥팩트,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소니드, 종속회사 소니드리텍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을 위한 토지를 162억3695만원에 취득
▷멜파스,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3인으로부터 경영권 분쟁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
▷한화생명, 3000억~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

◆펀드 동향(13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6억원
▷해외 주식형 -217억원

◆오늘(17일) 주요일정
▷중국: 2분기 GDP, 6월 산업생산·소매판매, 6월 고정자산투자, 6월 실업률
▷미국: 7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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