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꿈 봉사단, 라오스 센쑥학교 방문… 한국의 희망 젊은이 봉사

2023-07-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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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방문

형제간 간호사 등, 각 150만원씩 자선 봉사

기초‧광역의원, 진정한 봉사의 해외연수

라오스 꿈 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에 방문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사진구창교 대표
라오스 꿈 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에 방문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사진=구창교 대표)

대구광역시 서구 북비산로에 있는 케이볼런투어를 설립해 사업수익을 사회에 환원해 지구촌 모두가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구창교 대표를 만나 창업과 함께한 봉사활동과 여행을 보다 전문적으로 진행한 라오스 꿈 봉사단을 취재했다.
 
라오스 꿈 봉사단은 비영리공익법인 마음이이쁜사람들 소속으로, 이번 봉사에는 실무자 4명, 자원봉사자 24명으로 총 28명이 참여하여,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에 방문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역 대학생을 주축으로 센쑥학교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바람개비 만들기, 비즈‧종이접기, 한글 교실, 영어교실, 티셔츠 페인팅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통학용 자전거와 의류, 학용품을 학교에 전달하며, 센쑥학교는 한국인이 설립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이 2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라오스 꿈 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 아이들이 통학용 자전거와 의류 학용품을 학교에 전달했다 사진구창교 대표
라오스 꿈 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 아이들이 통학용 자전거와 의류, 학용품을 학교에 전달했다. (사진=구창교 대표)

또한 봉사단은 마을주민과 소통하기로 주민과의 마을 축제로 캠프파이어, 바비큐 파티, 단체 레크레이션, 이인삼각 달리기, 밀가루 사탕 먹기 등의 행사로 주민과의 소통도 함께했다.
 
2023 라오스 해외봉사단의 봉사자는 2007년생의 동생 임시연과 함께 2002년생의 언니인 임수연과 경희대 6년 차 간호사인 이승희, 이유빈‧전은지‧조예진‧이소은 간호학생, 장종윤 항해사, 해외 봉사 3번을 한 최진혁, 미얀마 봉사자 이영현 등의 학생과 젊은이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봉사자들이 가진 재능을 실현하며, 더 넓은 국제적 감각과 견문을 넓혀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고자 하며, 교육환경과 빈곤 문제를 직접 보고 느끼며, 지구촌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각자 개인적으로 150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봉사에 참여했다.
 
2023 라오스 해외봉사단의 주최사인 마음이이쁜사람들과 사랑의연탄나눔운동의 노왕석 사무국장은 “사랑의 빵나눔터 봉사 경험이 있거나, 미얀마 해외 봉사에 참여했던 봉사자가 이번 봉사철학과 방향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해 감사하다”라며, “봉사자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지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과 봉사자와의 단합으로 일상의 소중함과 주어진 환경에서의 적응으로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케이볼런투어 구창교 대표는 전직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기초의원 출신으로, 이번 라오스 해외봉사단의 노력 봉사로 참여해 “라오스에는 상인이나 관광객의 한국인이 많으며, 라오스 국민이 SNS의 발달로 한국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의 전통과 음악을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을 열어야겠다”라고 말했다.
 
라오스 꿈 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에 방문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사진구창교 대표
라오스 꿈 봉사단은 지난 달 25일부터 8일간 라오스 비엔티아주 반동마을 센쑥학교에 방문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사진=구창교 대표)

최근에 충북도의회가 음주 추태 사건으로 중단됐던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4개월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으며, 최근 대구 서구의회는 부실 해외연수 보고서를 신문 기사 등을 그대로 베꼈고, 대구 달서구의회 한 의원의 표절 수준은 77%에 이르며, 대구 북구의회와 수성구의회에선 여행보고서 수준의 부실 보고서라는 지적에 있다.
 
이에 전 기초의원 출신으로 구창교 대표는 “구군의원이나, 대구광역시의원으로 대다수 의원이 품격이나 인격을 갖추신 분들로, 4년간의 임기 중에 해외에서 관광성 목적의 연수보다는 진정한 봉사의 해외연수로 참가국의 이슈가 되는 연수였으면 한다”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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