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 '유령 영아' 관련 30대 친모 긴급체포

2023-07-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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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도 '유령 영아' 유기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경찰청은 7일 30대 A씨를 영아학대치사와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딸아이를 홀로 둔 채 3시간가량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한 A씨는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산 당시 20대 중반 미혼모로 가족 몰래 의료기관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홀로 자택에서 수일간 돌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의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해 해당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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