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 '유령 영아' 관련 30대 친모 긴급체포

2023-07-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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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체 수색 중인 경찰
    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2015년 3월에 태어난 영아를 출생 신고도 없이 살해한 40대 친부와 60대 외할머니가 6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들은 친모 모르게 아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진술한 장소를 중심으로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유기 추정 지점을 수색 중인 경찰 관계자들 202376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topynacokr2023-07-06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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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도 '유령 영아' 유기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경찰청은 7일 30대 A씨를 영아학대치사와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딸아이를 홀로 둔 채 3시간가량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한 A씨는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산 당시 20대 중반 미혼모로 가족 몰래 의료기관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홀로 자택에서 수일간 돌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의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해 해당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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