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 측 검토보고서 7일 공개

2023-07-06 11:32
  • 글자크기 설정

日원자력규제위, 오염수 배출설비 검사 합격증도 같은날 교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구연 1차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 후쿠시마 방류 보고서 제출 관련 정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5
    hkmpoohynacokr2023-07-05 11520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 후쿠시마 방류 보고서 제출 관련 정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 안전성에 대한 자체 검토보고서를 7일 공개한다. '오염수 방류가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궤를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왔다"며 "내일 이 자리(일일브리핑)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보고서에는 KINS가 진행한 분석 내용과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로데이터) 분석 내용, 일본 측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 등이 포함된다. 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판단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박 차장은 "일본 측이 올해 여름쯤을 목표로 해양배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오염수 배출설비 사용전 검사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을 냈다"며 "NRA는 내일 사용전검사 합격을 증명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교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오염수 해양배출을 위한 설비의 준비가 완료됨을 의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