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관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등 10개사와 ‘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창업투자 기업과 1차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정 시장의 이번 행보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2만7000여 개)가 있는 화성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에는 △화성시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연구 개발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이 담겼다.
화성시는 현재 첨단산업이 집적된 테크노폴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동탄인큐베이팅센터에서 진행된 ‘기업의 내일을 바꾸는 희망화성 투자 약정식’은 화성시 창업투자펀드 1차 투자 약정 체결 및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화성시 6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80억원을 투자할 것을 약정했고 관내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해 화성시 창업벤처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 유니콘 기업 육성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창업벤처펀드를 비롯한 R&D, 엑셀러레이팅, 사업화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약정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화성시 창업투자펀드 1호 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 2호 운용사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와 금번 창업투자펀드 1차 투자기업인 ㈜더유엠에스, ㈜이랑텍, ㈜도프, ㈜뉴처, ㈜앨로힘, ㈜로오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