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6000억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2023-07-03 16:26
  • 글자크기 설정

제천 제4산업단지 기업 맞춤형 조성 1호 선 투자 유치

[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3일 웰컴자산운용, 디엘건설 등 4개 사와 투자액 6000억원 규모의 '제천 인터넷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제천시가 2025년∼2026년 착공을 위해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제4 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천시는 산단 조성단계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이 협약에 따라 웰컴자산운용 등은 2026년∼2027년 완공을 목표로 수전용량(전기 수요량) 40㎿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서게 된다. 제천시와 민간투자 기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천시가 미래 디지털 혁신 플랫폼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발맞춰 첨단IT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지역의 데이터관리의 경쟁력 확보와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웰컴자산운용(주) 김상욱 대표와 디엘건설(주) 곽수윤 대표는 “관계사와 협력하여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되도록 힘쓰겠다”며 “데이터센터 건립과 원활한 운영으로 제천시가 참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