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5년 만에 도를 상징하는 심벌마크(CI)를 교체했다.
도는 3일 대회의실에서 새 CI를 비롯해 슬로건(BI)을 대내외에 공개하는 브랜드 선포식을 했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새 BI는 앞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중심에 서다'로 최종 확정했다.
'중심에 서다'는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을 의미한다.
도는 새 BI와 CI가 쉽고 범용적이며,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색감을 사용해 젊은 충북의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김영환 지사는 "오늘 선포한 충북의 대표 상징이 시대를 선도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가 돼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상징물관리조례를 개정한 뒤 도기, 문서 등에 새 BI·CI를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