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민선 8기 2년차 첫 날을 지역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로 시작했다.
지난 1일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개최된 토크콘서트는 스마트포럼(대표 김해수)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개최됐던 지역청년들과의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선 8기 2년차에 대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건의 및 질의 사항에 대한 정리 및 처리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그동안 도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우선 대한민국에서 충북만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인 ‘중심에 서다’를 새 이름으로 선정했고, 이는 충북의 정체성을 찾고 도민에게 자존감과 자긍심을 심어준 가장 보람되고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K-바이오스퀘어 조성 정부계획 반영,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입법 노력 등 충북 미래의 100년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특히 민선 8기 1호 공약인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은 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펀드 조성이 예정돼 있다”면서 “청년들이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계획이다. 우리 청년들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우리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