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헬스 스타트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중국 중소기업투자융자교역회-한국 혁신기업 투자 매칭회' 자리에서다.
중국 중소기업투자융자교역회는 중국 정부가 주도해 만든 중소기업 전용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올해는 '한국혁신기업 투자 매칭회'가 함 열렸다. 한국 기술 스타트업이 중국 현지 로드쇼를 통해 중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유치하고 한·중 산업 및 자본간 협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기업 총 8곳 로드쇼를 통해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프로메디우스(클라우드 컴퓨팅용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유아이엠디(인간 유전자 프로파일링), 뉴라이브(미주신경 자극 비침습 의료기기), 팬토믹스(심장질환 진단 영상솔루션), 신명메디에스(인슐린펌프), 비주얼캠프(시선추적, 맞춤형 바이오마커), 큐에스태그(QR코드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일회용 의료기기), 알파도(스마트기기,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반려 동물 홈헬스케어)등이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 레전드캐피탈(君聯資本), 중관촌발전프론티어펀드(中關村發展前沿基金), 투조이국제투자그룹(天九共享國際投資集團), 이노베이트글로벌, 선인완궈증권(申銀萬國), 베이징 쯔웨이사모펀드(北京紫薇私募基金), 매트릭스생명투자(矩陣生命投資), 창멍투자(創夢投資), JKJC캐피탈(金科君創), 바이선캐피탈(貝森資本), 픽뷰캐피탈(盛景嘉成), 코윈캐피탈(同創偉業), 화잉캐피탈(華映資本), 치항투자(啟航投資), 비욘드펀드(秉鴻資本) 등 이날 참석한 이날 참석한 현지 투자 전문기업들은 중국내 한국기업의 시장 전망과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로드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정통과기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중국중소기업협회와 KIC중국 공동 주최해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자리로, 바이오 산업은 인간의 수명 연장과 최근 코로나19 데믹 이후 더욱 중요한 사업으로 떠올랐다"고 양국간 바이오헬스 산업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한국 혁신기업이 중국의 영향력 있는 기관과 플랫폼을 통해 중국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한국 혁신기업에 향후 5년의 중국 진출과 협력 발전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KIC중국은 한국 하이테크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을 주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바이오헬스, 디지털콘텐츠, 메타버스, ICT환경융합, 신에너지 및 신소재와 같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분기마다 다양한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