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자사 장비 공급업체 중 한 곳이 해킹을 당해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이 TSMC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고, 고객 데이터 유출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은 랜섬웨어 해커 조직인 '락빗(Lockbit)'이 지난달 29일 TSMC를 해킹 성공 명단에 등록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8월 6일을 '데드라인(마감일)'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유출을 막고 싶으면 7000만 달러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TSMC는 해커들이 장비 협력사인 대만 킨맥스(Kinmax)의 내부 테스트 환경에 접속해 데이터를 빼갔다고 보고 있다. 유출된 자료는 주로 서비 초기 설정·구성 관련 기본자료들로, 킨맥스가 고객사에 시스템 설치를 위해 활용하는 프로그램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회사의 보안 절차에 따라 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시 종료했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기업으로 한때 전체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SMC가 아니라 웹서버가 유출된것 아닌가 추측. TSMC와 tsmc.com 은 구별해서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 기사는 마치 생산기밀이 유출된것 처럼 착각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