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30일 전주보훈요양원과 전주승화원을 차례로 방문해 요양 중인 국가유공자 등 보훈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가동을 앞둔 신규 화장시설을 점검했다.
전주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요양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전국에서 8번째로 개원한 보훈요양원으로, 국가보훈부에서 건립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0여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우 시장은 이어 오는 7월 운영 개시를 앞두고 시험가동 중인 전주승화원을 찾아 본격 가동을 앞둔 신축 화장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977년에 건립돼 시설이 노후화된 전주승화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화장로 신축공사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시험 가동 중이다.
신축 화장로는 다음 달 3일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전주승화원의 화장로는 기존 6기에서 8기로 늘어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승화원 신축 화장로 가동 이후에는 기존 화장로 건물을 철거하고 유족대기실과 식당·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유족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화장시설 이용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장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 진행 중인 유족편의시설 신축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