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챗GPT 도입해 업무 효율성 높인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6월 26일 대전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 업무협약식'에서 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실무에 챗GPT를 도입해 업무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28일 챗GPT를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운영한 스터디그룹 ‘SEMAS GPTalks’의 학습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터디그룹은 지난 10주간, 챗GPT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 기술적용 사례, 공단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학습했다. 실습 교육을 하고 조별발표와 토론 등도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보직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지난 2개월간 스터디그룹의 학습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챗GPT를 연계한 공단업무 효율화방안과 관련한 아이디어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챗GPT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외부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아이디어는 총 6개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상권 큐레이터 △소상공인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내부직원 계약업무 효율화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직원들이 어려워하는 ‘계약업무’ 처리에 챗GPT를 활용, 업무 부담을 줄이는 아이디어에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담당 부서는 올해 하반기 중 해당 아이디어를 활용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이 챗GPT 활용방법을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와 조직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