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유엔참전국들의 사회·역사 교사들이 한국을 찾아 6·25전쟁과 관련된 현장 등을 탐방한다.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국의 6·25전쟁 역사교육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세계 역사 디지털 교육재단의 참전국 교사 한국 연구 방문 프로그램과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6·25전쟁의 세계사적 의의, 대한민국의 동시적 경제발전과 민주화,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0박1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각국 교사들은 국내 각지를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전국들의 미래세대를 가르치기 위한 교육 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교사들은 육군 제15보병사단의 강원도 철원 지역 6·25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답사한다. 또 보훈부 주관 ‘유엔참전국 국제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중간보고회에 참여하고 경남 거제 포로수용소와 부산 유엔기념공원 및 유엔평화기념관,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등을 예정하고 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이 6·25전쟁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는데 감사드리며, 이번 한국 연구 방문을 통한 경험이 귀국 후 학생들에게 6·25전쟁을 교육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