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군사반란 사태와 관련해 전투 준비 태세를 명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센코 대통령은 군 행사에서 "완전 전투 준비 상태를 갖추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기억한다. 벨라루스인들은 우리의 땅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떠한 도전보다도 강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로이터 통신은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프리고진이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객기 "RA-02795"가 러시아 로스토프주를 떠나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