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은 남북공유하천에 위치해 접경 지역 홍수를 방어하는 중요 시설이다. 북한이 예고 없이 방류할 것에 대비해 자체 대응력과 물 안보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
수자원공사는 북한 측 방류 여부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도록 댐 상류 11㎞ 지점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에서 하천 수위를 24시간 감시한다. 정부와 함께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북측 댐 상황도 면밀히 분석해 홍수에 대비 중이다.
윤 사장은 이날 접경 지역 홍수기 댐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인 태풍전망대와 필승교 수위국을 방문해 홍수 대응 현장 전반을 살폈다.
윤 사장은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댐 운영과 물관리를 철저히 해 홍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