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김관영 도지사와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도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가족돌봄기능 약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간다.
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는 민간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1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서비스다.
이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현재도 추진되고 있는 관련사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하게 되는 고독사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돌봄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참여 시·군에 대한 수요조사와 관련 교육, 참여 대상자로 고독사에 가장 취약한 중·장년층 중심 500여명을 선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가족해체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고독사와 고립된 생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도 차원에서도 사회적 고립가구 복지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등 다양한 예방사업과 대응 시스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중앙부처 청년들과 정책소통
도는 이달 2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정영준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 전북 청년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것으로, 인천, 강원 등에 이어 여섯 번째 간담회를 전북에서 개최한 것이다.
청년보좌역은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해 장관 직무를 보좌하는 역할로, 현재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9개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농생명·신재생 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전북에서 꿈을 펼치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중앙정부 청년보좌역들이 지역순회 간담회를 통해 청년이 각자 고향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