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포스코와 손잡고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포항시 개소

2023-06-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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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실효성 높여 지역 창업생태계 적극 지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포항시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개소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톡옵션 실효성 극대화 정책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팁스타운은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팁스(TIPS) 프로그램(중기부가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시범운영기관으로 지난 3월 선정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에서 팁스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2021년 7월 개관한 비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 개관 1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기록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팁스기업 27곳을 포함해 112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개관 이후 수도권 12개 벤처기업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팁스타운 브랜드와 기업 대상 설명회(IR) 피칭 지원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 육성과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중기부 측 계획이다.
 
이날 팁스타운 개소식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의 개소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했다.
 
조 차관은 “포항 팁스타운이 민관이 함께 지역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양도제한 성과조건부 주식 도입 추진과 지역 엔젤투자 재간접 펀드 조성 등 비수도권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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