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후손들, 한국에서 기억 나눈다

2023-06-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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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 개최…18개국 140여명 참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유엔 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를 진행한다.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는 유엔 참전용사들을 통해 맺어진 참전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서 2009년 시작돼 올해 14년째를 맞았다.
 
올해 캠프는 ‘자유를 향해 걸어온 여정,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엔 참전용사 후손과 우리 대학생 등 18개국 140여명이 참가한다.
 
캠프 발대식은 이날 오후 5시 경기도 용인 소재 KB증권 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23일에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주한유엔군사령부의 안내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당시 유엔군 전사자들에 헌화·참배한다. 25일에는 6·25전쟁 제73주년 정부 주관 행사에도 참석한다. 26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유엔 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는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참전국과 자유의 연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교류사업을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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