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세계 171개국 5만여 명의 인파가 참여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대비하여 △야영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보강, △인파관리 대책, △폭염 시 대피장소 마련 등 안전대책을 점검·보완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서 취약계층과 청소년·학교시설에 대한 냉방비 부담 완화 등 별도의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여가부, 복지부, 교육부, 지자체 등과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오늘(21일) 12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 기상전망이 위기경보를 상향하기 위한 정량적 기준에는 도달하지 않으나,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대비 45명 가량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무더위쉼터 일제 정비, 폭염시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책 강화를 지시했으며 향후 폭염 3대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금일 점검한 폭염대책을 포함하여 그간 특별팀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일선 현장까지 전파되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점검과 교육훈련 등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