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018년부터 통계데이터와 다른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보안체계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센터를 확대 중이다.
이번에 신설된 '통계데이터 국립암센터'는 기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분석실에 4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보건의료 분야 최초의 통계데이터센터로, 암 질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이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데이터 연계·분석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인구가구·기업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통계데이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형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도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데이터 국립암센터에서 다양한 암 데이터와 인구·가구 통계데이터의 연계를 통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반영된 연구가 활발해져서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간의 연계 활용을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