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자문단 추가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고향사랑기부제 자문단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1부 위촉식, 2부 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도내 기업인 대표, 대학 교수, 관계기관 전문가 등 26명을 추가 위촉해 기존 위원 31명에 더해 총 57명으로 자문단 규모를 확대했다.
이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및 개선 방안 자문과 각종 홍보 활동을 펼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기부금 활용 대상 사업 자문 △제도 시행 관련 개선점 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소속 기관·단체 자체 홍보 활동 등이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도, 홍보, 기금 활용 등 분야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답례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종합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고 제도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제시한 자문단의 의견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문단 위원이 각자 속한 기관에서 다양한 관계망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우리 도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으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