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장관 "새만금 잼버리, 추가 배수대책 신속 추진"

2023-06-16 18:52
  • 글자크기 설정

새만금잼버리 D-46…자연재해·인파관리 대응책 논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회의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윤덕 국회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총재,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 행사 46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조직위원장들은 입출국과 다중인파 관리 등 남은 일정별·분야별 주요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내부·외곽 배수로 정비와 강제배수시설 설치 등 추가 배수 대책에 관한 추진 일정도 논의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전북 새만금에 만들어진 잼버리 영지 일부가 침수 사태를 겪었다.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예산을 추가로 투입, 배수로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8월 2일과 11일에 열리는 개영식과 폐영식 행사 계획도 공유했다. 전 세계 청소년에게 한국 문화 우수성을 알릴 'K-팝 콘서트' 준비·홍보 상황도 논의했다. 콘서트는 8월 6일 열릴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 입장에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 마지막까지 고민하면서 8월 잼버리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폭염·폭우 등 자연재난과 다중인파 관리 대책 등 안전상황을 촘촘히 점검하고, 추가 배수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안전한 잼버리'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5회를 맞는 올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오는 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다. 서울 여의도 면적(2.9㎢)보다 3배 넓은 새만금 잼버리 부지(8.84㎢·약 267만평)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150여개국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대원이 아닌 사람도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을 이용해 잼버리에 참여할 수 있다. 일일방문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문화와 음식 체험, 스카우트 전시관·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체험관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