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서해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 인양에 성공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8시 50분경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의 일부를 인양했다. 합참은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양한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로 추정되며 직경 2.5m, 길이 15m에 달한다. 북한이 천리마 1형에 탑재했다고 주장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비롯해 1·3단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잔해를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송했다. 천리마 1형의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천리마 1형의 잔해를 공동 조사하기로 했다.
북한은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1단 추진체 분리 뒤 2단 추진체 고장으로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거리 해상에 떨어졌다.
우리 군 당국은 발사체 추락 당일 곧바로 천리마 1형의 2단 추진체 추정 원통형 물체를 찾아내 그 인양 작전을 시작했다. 군은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과 광양함(ATS-Ⅱ), 3200t급 잠수함구조함(ASR) 청해진함을 포함해 항공기와 전투함,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 잠수사를 투입해 인양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중국 측 선박이 인근에 나타나기도 했다. 잔해가 추락한 해역은 한반도와 중국 산둥반도 사이 공해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이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8시 50분경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의 일부를 인양했다. 합참은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양한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로 추정되며 직경 2.5m, 길이 15m에 달한다. 북한이 천리마 1형에 탑재했다고 주장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비롯해 1·3단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잔해를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송했다. 천리마 1형의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천리마 1형의 잔해를 공동 조사하기로 했다.
우리 군 당국은 발사체 추락 당일 곧바로 천리마 1형의 2단 추진체 추정 원통형 물체를 찾아내 그 인양 작전을 시작했다. 군은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과 광양함(ATS-Ⅱ), 3200t급 잠수함구조함(ASR) 청해진함을 포함해 항공기와 전투함,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 잠수사를 투입해 인양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중국 측 선박이 인근에 나타나기도 했다. 잔해가 추락한 해역은 한반도와 중국 산둥반도 사이 공해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