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문위원 등 지방의회 관계자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협의 및 토론과 최명희문학관·전주부채문화관 등 현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정기회에서는 △국제행사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안전대책 관련 국비투입 건의안(전북도의회) △효율적 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산불 대응체계 개선 건의안(강원특별자치도의회) △지방의회 정책지원 인력 확대 개편 촉구 건의안(경기도의회) △모방 자살 방지를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및 자치법규 개정 촉구 건의안(서울특별시의회) 등 4건의 협의하고, 이들 안건은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김정기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023 세계잼버리 야영장 부지는 준설토를 이용해 매립함에 따라 강우시 배수 불량이 발생할 수 있고, 계절 특성에 따라 폭염 발생 등 안전사고 대비 필요성이 높다”며 ”2023 세계잼버리 국비 투입 건의 등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4건의 안건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17개 광역 시·도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시·도의회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사전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채택된 안건을 의장협의회에 상정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에 예수병원 추가 지정
이로써 잼버리 협력병원은 이미 지정한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잼버리 의료체계 운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한 예수병원은 의사 2명, 간호사 6명을 파견해 허브클리닉 1개소를 전담 운영(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한다.
또한 후송 환자에 대한 우선 진료 체계(fast track) 및 응급환자 진료 및 처치,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 일부 감면, 통역서비스 제공, 진료 전·후 일반환자들과 분리된 별도의 대기공간 제공 등 다양한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