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15개월 만에 동결] [종합] 금리 5.25% 유지했지만…최종금리 전망 0.5%p↑

2023-06-15 03:36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최종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올렸다. 

14일(미 동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갖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5~5.25%로 유지됐다.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선택하지 않았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최종금리를 5.6%로 전망했다. 이는 기준금리가 5.5~5.7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번가량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 최종금리의 예상치는 5.1%였다. 이번 FOMC 결과 최종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최종금리 전망을 올린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뜨겁다는 판단이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기존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낮은 실업률을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서에 "최근 몇달 동안 일자리는 강력히 증가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연말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1.0%, 실업률을 4.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FOMC보다 GDP 전망이 0.6%포인트 상승하고 실업률 전망은 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연준은 연말 개인소비지출(PCE)은 3.2%, 연말 핵심 PCE는 3.9%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