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토부 경기도 광역콜버스 시범 사업 대상지 선정

2023-06-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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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 운행…운정 3지구 경유 상암 DMC까지'

김경일 파주시장이 14일 서울 상암 DMC타워에서 열린 광역콜버스 협약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국토교통부의 경기도 수요응답형 광역교통 서비스(광역콜버스)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일 3대가 파주 운정3지구를 경유해 상암 DMC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사업 초기에는 운정3지구 중 광역 노선 확충이 가장 시급한 초롱꽃마을과 물향기마을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가 제공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르면 9월 내로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특히 광역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운송 서비스 질을 높여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수원·용인·화성·시흥·광주시와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이날 서울 상암 DMC타워에서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 중  둘 이상의 시‧도 간 광역통행 서비스를 말한다.

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 개시일로부터 18개월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요금은 현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하게 기본요금 2800원에 거리당 추가 요금이 붙는다.

또 대중교통과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운행은 주간이나 월간 단위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데, 출발 지점 인근에서만 호출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운정3지구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GTX-A노선 개통에 앞서 주요 전철역과의 신속하고 촘촘한 연계를 위해 버스 노선 개편하는 등 권역별 연계 수단 확보와 빠른 수송력 증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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