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종필 부군수 주재로 상반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실무협의회를 열고 39개 연관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지역활성화재단 소속 23개 팀 관계자가 참석했다.
3H는 건강(Health), 행복(Happy), 조화(Harmony)를 뜻하며, 5대 분야는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 관계시장 확대, 청양 통합돌봄(토털케어) 시스템 실현, 공동체 기반 푸드플랜 확산, 푸드플랜 실행체계 구축이다.
기획생산 분야에서는 지역활성화재단에 전담팀을 두고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교육, 겨울철 출하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안전성 분야에서는 오는 7월부터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 의무제를 시행한다.
또 기획생산 농가 1,000곳과 500품목 육성, 먹거리종합타운 전체 완공, 푸드플랜 홍보교육관 건립, 관계형 소비시장 확대로 매출 100억원 달성, 대도시 소비자 8,000명 모집, 월 소득 150만원 이상 농가 1,000곳 육성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활성화를 위한 정기 이벤트, 포장재 개선, 밑반찬 코너 신설, 겨울철 품목 다양화를 위한 소형온실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비자 수요 충족을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 군내 식당 100여 곳에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지역활성화재단 협업으로 군내 농협 4곳에 안전성이 확보된 지역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필 부군수는 “우리 군 또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라면서 “그 해결 방안으로 선택한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려면 팀별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신규사업 또한 계속 발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을 비롯해 대도시 공공기관, 학교급식, 공공급식, 외식업체 등 218곳에 안전 농산물을 공급해 매출 70억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