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11일 열린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코리아스피드레이싱 2라운드에서 도요타 GR86 클래스 경기가 진행됐다.
김성희는 이날 오전 진행된 1차 시기에서 베스트랩 1분5초366을 찍었다. 송경덕(루트86)은 베스트랩 1분5초903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강근희(인치업매니아)는 베스트랩 1분5초930의 성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오후 진행된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서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김성희는 치열하게 달려 △2차 시기 베스트랩 1분5초588 △3차 시기 베스트랩 1분5초366을 달성해 1위를 따냈다. 송경덕은 △2차 시기 1분6초157 △3차 시기 1분5초759의 베스트랩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강근희의 베스트랩은 △2차 시기 1분6초210 △3차 시기 1분5초762로 3위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차 시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성희가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도요타 GR86 클래스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치러진다. 타임트라이얼 방식은 정해진 시간 동안 트랙을 돈 뒤 한 바퀴를 가장 빨리 주행한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이날 경기는 1차 시기, 2차 시기, 3차 시기까지 총 3차례로 치러졌다. 3차례 경기 중 최단 기록이 최종 랩 타임으로 인정됐다.
한편 코리아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다음달 15~16일 같은 장소인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시즌은 총 5라운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