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가 나섰다. 그는 폐암과 폐섬유증 영역의 주요 임상 과제를 소개하고, 최근 인수한 혁신 진단 기술을 공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폐암 치료제 2종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BBT-176'는 임상 1상 시험군을 확장해 효율적인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회사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BBT-207'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에서는 최근 다국가 임상 2상 환자 등록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BBT-877(오토택신 저해제)'을 필두로 'BBT-301'와 'BBT-209'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에 집중하며 신속한 성과 도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