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일정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다. 사흘(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123명이다. 자격자 115명과 추천자 8명으로 나뉜다.
자격자 선봉에는 박민지가 섰다. 박민지는 지난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우승한다면 3년 연속이다. 투어 역사상 3년 연속 성공자는 단 4명(故 구옥희, 강수연, 김해림, 박세리)이다. 우승 시 5번째 성공자로 남는다.
박민지는 "2연패도 쉽지 않았다.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상금 순위,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로 이번 시즌을 이끌고 있다. 박지영은 "휴식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올해 초 샷감이 돌아오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시즌 다승을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방신실은 우승 이후 처음 대회장에 모습을 비춘다. 방신실은 "투어 카드를 얻고 첫 대회에 나선다.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이외에도 이정민,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이다연, 박보겸, 임진희, 성유진, 박현경, 이소영, 정윤지 등이 출전한다.
추천자는 김희준, 김민서, 박보미2, 오경은, 정민서와 태국 선수 3명(알리사라 웻차까마, 치야닛 왕마하뽄, 푼뚬밤룽 뿐빠까)이다.
우승자는 상금 2억1600만원을 받는다. 부상으로는 피부관리 이용권, 고급 시계, 고급 리조트 숙박권이 준비됐다.
주최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지역 상생을 위한 ES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 11번 홀을 기부 홀로 운영한다. 버디 기록 시 선수 1명당 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양양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서포팅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본 대회에 참가한 강원 지역 선수들이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갤러리 광장에는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가 자리했다. 대회장 인근 음식점과는 연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