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다양한 종류의 F&B(식음료)와 맥주 그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었던 ‘2023 하남 BBF’는 첫 회였음에도 불구, 초여름을 대표하는 도심 속 피크닉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행사기간 내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었다.
‘이찬원’, ‘포레스텔라’, ‘홍또베기’, ‘박창근’ 등의 팬들은 팬클럽 색에 옷을 맞춰 입고 응원하는 뮤지션과 흥겨운 호흡을 같이 했고,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공연을 펼친 ‘다이나믹 듀오’, ‘노라조’, ‘바다’는 쏟아지는 비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기억에 남는 순간을 연출했다. 또 마지막 날 공연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코요태’는 히트곡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관객과 하나가 된 무대를 선보였다.
‘2023 하남 BBF’는 미사경정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바비큐 플래터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에 전 세계 유명 맥주 브랜드들이 입점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는 주관사인 제네픽페스타와 하남시, 경찰, 소방, 의료 등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현장 인력배치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200명이 넘는 안전요원의 인파관리와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근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경찰의 귀가차량 음주단속, 하남시 해병대전우회와 모범운전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의 교통통제 등 다양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이 힘을 보탰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안전한 페스티벌을 위해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