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표, 오늘부터 일주일에 한 번만 실시

2023-06-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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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통계 일일→주간 변경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일 단위가 아닌 주간 단위로 집계해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위중증 환자 등의 수치를 일일 통계가 아닌 주간 일평균 통계로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홈페이지 개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적용된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주간 코로나19 통계치를 발표한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지난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부터 발표 주기는 일주일로 바뀌지만, 확진자 일일 신고·보고 체계는 유지되기에 매주 월요일에 공개되는 주간 통계에서 지난 일주일의 일일 확진자 수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방역당국은 표본 감시체계로의 안전한 이행을 위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한시적으로 운영, 보다 꼼꼼하게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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