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언급하며 동맹의 중요성과 방어공약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주포럼 특별세션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번영을 추구하면서도 북한과 같은 무모한 국가들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고려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교는 핵무기로부터 자유롭고 안정적인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해 유일하게 실현 가능한 선택지라고 여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너머에서 한미 양국 정부는 선을 위한 힘으로서 기후위기, 국제 보건 강화에 대응하고 우크라이나에서처럼 자유에 대한 공격에 맞서 함께 일어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