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3.45% 내린 1.4달러로 집계됐다.
D램 가격은 지난 4월 19.89% 급락한 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하락폭은 둔화됐다.
최근 D램 시장 상황을 두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측은 "4월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관망세에 거래 건수가 제한적이었으며, 그 결과 5월에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됐다"며 "PC용 D램 수요 측면에서는 업체들이 단기간에 가격이 반등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트렌드포스 측은 "5월의 수요와 공급 구조는 4월과 비슷했으며, 거래에 큰 변동이 없어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