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각 삼양통상 회장과 아들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고(故) 허정구계 GS그룹 오너일가가 지주사 ㈜GS 지분을 확대하면서 다른 계파와의 지분격차를 벌리고 있다.
허남각 회장 등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허창수 GS건설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고(故) 허준구계 오너일가와의 지분격차를 늘렸으며, 특히 허준홍 사장은 4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 ㈜GS 지분을 매수하면서 허창수 회장에 이은 3대주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기준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자녀들인 ‘허정구계’ 오너일가의 ㈜GS 지분 합계는 16.11%로 나타났다.
허정구계는 허남각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허준홍 사장 △허정윤씨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자홍 에이치에코플러스 대표 △허서홍 GS 부사장 △허준홍 사장의 아들 허성준군이 포함된다. 여기에 △허지영 장학재단 △동행복지재단 △삼양통상을 더해 허정구계로 분리된다.
이달 기준 허준구 LG건설(현 GS건설) 명예회장의 자녀들인 ‘허준구계’ 오너일가의 지분 합계는 15.84%로 허정구계와 비교하면 0.27%포인트(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기준 허정구계와 허준계의 지분 격차는 0.17%p였으나 소폭 확대된 것이다.
허준구계는 허창수 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태수 GS 회장을 중심으로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두홍씨 △허치홍 GS리테일 상무 △허진홍 GS건설 상무 △허주홍 GS칼텍스 상무 △허태홍 GS퓨처스 대표 △허정현씨 등이 포함된다. GS네오텍도 허준구계의 지분으로 구분된다.
허정구계와 허준구계의 지분이 1년 반 동안 벌어진 것은 허준홍 사장의 공격적인 지분매입이 원인이다.
2021년 말 기준 2.85%의 GS 지분을 가진 허준홍 사장은 지속적으로 지분 매입에 힘써왔다. 올해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4차례에 걸쳐 12만7000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허준홍 사장의 지분은 0.3%p 증가한 3.15%다. 허준홍 사장이 지분을 늘린 기간 아버지 허남각 회장의 지분은 2.11%에서 1.96%로 감소했다.
GS그룹 특수관계인 중 ㈜GS 지분 3% 이상을 가진 자는 최대주주(5.26%)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허창수 명예회장(4.75%)에 이어 허준홍 사장뿐이다.
가족 단위로 봐도 허남각 회장 일가의 지분이 허창수 회장 일가의 지분을 넘어선다. 허남각 회장과 자녀들의 지분 합은 5.48%며, 허창수 회장 일가의 지분은 5.28%다. 허창수 회장의 딸 허윤영씨가 자신의 지분 0.35%를 전부 처분하면서 가족 간 지분 대결에서 허남각 회장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주)GS의 최대주주 허용수 사장의 의중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허정구계·허준구계 어느 쪽이든 허용수 사장을 우호지분으로 둘 경우 지주사 지분율 20%를 넘기면서 GS오너일가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계파로 자리 잡게 되기 때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GS그룹이 3세에서 4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최근 몇 년간 지분이 아래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아직은 누가 차기 회장이라고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삼양통상 쪽이 GS건설 쪽보다는 지분확보에 더 적극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허남각 회장 등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허창수 GS건설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고(故) 허준구계 오너일가와의 지분격차를 늘렸으며, 특히 허준홍 사장은 4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 ㈜GS 지분을 매수하면서 허창수 회장에 이은 3대주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기준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자녀들인 ‘허정구계’ 오너일가의 ㈜GS 지분 합계는 16.11%로 나타났다.
허정구계는 허남각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허준홍 사장 △허정윤씨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자홍 에이치에코플러스 대표 △허서홍 GS 부사장 △허준홍 사장의 아들 허성준군이 포함된다. 여기에 △허지영 장학재단 △동행복지재단 △삼양통상을 더해 허정구계로 분리된다.
허준구계는 허창수 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태수 GS 회장을 중심으로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두홍씨 △허치홍 GS리테일 상무 △허진홍 GS건설 상무 △허주홍 GS칼텍스 상무 △허태홍 GS퓨처스 대표 △허정현씨 등이 포함된다. GS네오텍도 허준구계의 지분으로 구분된다.
허정구계와 허준구계의 지분이 1년 반 동안 벌어진 것은 허준홍 사장의 공격적인 지분매입이 원인이다.
2021년 말 기준 2.85%의 GS 지분을 가진 허준홍 사장은 지속적으로 지분 매입에 힘써왔다. 올해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4차례에 걸쳐 12만7000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허준홍 사장의 지분은 0.3%p 증가한 3.15%다. 허준홍 사장이 지분을 늘린 기간 아버지 허남각 회장의 지분은 2.11%에서 1.96%로 감소했다.
GS그룹 특수관계인 중 ㈜GS 지분 3% 이상을 가진 자는 최대주주(5.26%)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허창수 명예회장(4.75%)에 이어 허준홍 사장뿐이다.
가족 단위로 봐도 허남각 회장 일가의 지분이 허창수 회장 일가의 지분을 넘어선다. 허남각 회장과 자녀들의 지분 합은 5.48%며, 허창수 회장 일가의 지분은 5.28%다. 허창수 회장의 딸 허윤영씨가 자신의 지분 0.35%를 전부 처분하면서 가족 간 지분 대결에서 허남각 회장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주)GS의 최대주주 허용수 사장의 의중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허정구계·허준구계 어느 쪽이든 허용수 사장을 우호지분으로 둘 경우 지주사 지분율 20%를 넘기면서 GS오너일가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계파로 자리 잡게 되기 때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GS그룹이 3세에서 4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최근 몇 년간 지분이 아래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아직은 누가 차기 회장이라고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삼양통상 쪽이 GS건설 쪽보다는 지분확보에 더 적극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