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함께 남원시를 방문해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을 만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와 화성시가 한 가족이 된 만큼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계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남원시 대표 축제인 제93회 춘향제 개막식에 자매도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팔 걷어붙여
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도 국·도비 확보 T/F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도비 확보 T/F팀은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이택구 예산법무과장이 부단장을 맡아 예산법무과, 정책기획과, 미래비전담당관, 대외협력사무소, 도로과, 첨단교통과, 건설과, 버스혁신과, 철도전략과, 하수과, 수질관리과, 자원순환과 총 12개 부서가 소속됐다.
이에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와 연계된 중앙정부 및 경기도 사업을 비롯해 신규 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550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3천315억원, 화성 우정~향남 국지도 건설사업 217억원 등 총 26개 사업에 국·도비1조 3282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에 대비해 시 재정부담은 줄이고 양질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부서 간 협력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